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북상함에 따라 오는 6일부터 기상특보 해제시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를 안전사고 '주의' 단계에서 최고 위험등급인 '경보'로 격상했다.

해경은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안전사고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높은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시행하고 있다.

위험등급을 격상함에 따라 해경은 소속서 파출소‧출장소 옥외 전광판, 홈페이지 등을 이용한 홍보와 관내 항‧포구 및 위험구역 등 97곳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태풍의 세력이 거세지면서 제주도에 많은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안가 및 방파제 등 연안 위험구역에 접근을 자제하고 국민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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