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12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모 주유소 앞 도로에서 관광객 우모(30)씨가 몰던 렌터카가 도로경계석을 넘어 교통표지판을 들이 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차가 도로 밖으로 밀려나면서 엔진룸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사고 직후 우씨와 동승자 등 2명은 차량 밖으로 대피해 화를 면했다.

우씨는 팔과 가슴에 통증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차량 전체가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1074만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경찰은 우씨가 성산에서 표선방향으로 이동하다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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