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강풍을 몰고 온 제13호 태풍 링링이 제주를 지나간 가운데, 밤새 크고 작은 사고로 구조‧구급 신고가 200여건 잇따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태풍 영향권에 들었던 6일부터 오늘(7일) 새벽 6시까지 구조 122건, 구급 95건이 발생했다. 차량 화재도 1건 발생했다.

구조 사고 중에는 승강기에 갇히는 사고 3건이 발생해 8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차량화재는 6일 오전 10시 12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모 주유소 앞 도로에서 레이 경승용차 한 대가 단독 교통사고 충격으로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밖에도 같은 날 오전 9시25분 서귀포시 서귀동에서 차 대 보행자 사고로 40대 부상자(남.45) 1명이 발생했고, 오전 10시34분 서귀포시 하원동에서도 차 대 오토바이 사고로 50대 부상자가 발생했다. 

오후 5시32분에는 서귀포시 색달동에서 차량 간 교통사고로 4명(남1, 여3)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들은 모두 경상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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