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화북동-도련일동 32만1300㎡에 1784세대 4100명 계획인구...2200억원 투자 예상

국토부가 제주시 화북동 동부공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 평가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공개했다.
국토부가 제주시 화북동 동부공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 평가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공개했다.

 

제주시 화북동과 도련일동 장기미집행 동부공원에 대규모 공공임대주택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제주 동부공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 평가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공개하고, 19일까지 공개하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는 국토교통부가 일몰시기가 도래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해소방안으로 공원을 적절히 보전하면서 연접토지를 활용해 공공주택을 짓겠다는 정부 방침이다.

제주도는 LH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제주시 동부공원과 오등봉공원, 중부공원 3곳을 국토부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를신청했고, 국토부는 지난 7월 3곳 중 제주시 동부공원을 선정한 바 있다. 

제주시 동부공원은 제주시 화북2동 679번지 일대로 면적이 14만2500㎡다. 동부공원은 현재 대부분 사유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LH는 동부공원 인근 토지 17만8800㎡를 매입, 총 32만1300㎡의  신도시급 대규모 공공임대주택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토지이용계획은 계획세대수 1784세대, 계획인구수 4103명의 대안1과 계획세대수 2055세대와 게획인구수 4727명의 대안2 중에서 대안 1이 선정됐다.

계획지구인 제주시 화북동과 도련동 일원은 현재 주변에 택지개발지역이 위치해 교통여건이 양호한 지역으로 향후 주택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는 계획지구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해 사업 추진을 할 때에는 공사 시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적절한 저감방안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해 주거안정에 필요한 대상에게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가 제주시 화북동 동부공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 평가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공개했다.
국토부가 제주시 화북동 동부공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 평가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공개했다.

 

국토부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지난달 5일부터 16일까지 9인(국토부, 환경부, 지자체, 관련 전문가 등)으로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구성하고 서면심의를 통해 대상지역과 토지이용구상안, 평가항목 및 범위·방법 등을 결정했다.

국토부는 10월 중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 및 주민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11월 본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동부공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총 투자비는 22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는 내년 1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0년 6월 지구지정 고시, 2021년 보상착수, 2022년 조성공사 착공을 해서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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