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비양도에 태양광 LED 가로등이 설치된다.
 
‘2019년 안심가로등 지원사업’에 선정된 제주시는 비양도 해안도로와 비양봉 등산로 일대에 설치할 가로등 37개를 지원받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가로등은 태양광 독립발전식 LED가로등이며, 일반 가로등보다 1.5배 밝다. 늦은 밤에는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며, 한 번 충전으로 7일 동안 불을 밝힐 수 있다.
 
제주시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비양도 주민과 방문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친환경 이미지 구축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심가로등 사업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사업이다.
 
제주시는 65세 이상 인구가 30%에 달하고, 현직 해녀 비율도 22%로 높아 사고위험이 많은 비양도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신청했다.
 
올해 전국 33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제주시를 비롯해 서울 중구, 춘천, 여주, 예천, 강릉, 경주 등 총 7개 지역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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