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가 그림책이라는 매개체를 갖고 하나가 되는 '우리 가족 책으로 말해요' 프로그램이 첫 걸음을 뗀다. 첫 시간은 그동안 학부모들이 잘못 알고있던 진학정보를 바로잡는 시간이 마련된다.

'2019 부모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우리 가족 책으로 말해요' 프로그램이 오는 11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선착순 70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모든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달 실시된 사전접수와 동시에 정원 신청이 마감됐다.

강연은 부모의 올바른 교육 철학과 자녀와의 긴밀감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로, 그림책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매회 90분씩 7회에 걸쳐 이뤄진다.

첫 시간은 11일 오전 10시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개강식을 겸해 박재원 행복한공부연구소 소장의 '학부모들이 잘못 알고 있는 진학과 진학 정보 바로잡기' 특강이 열린다.

박 소장은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보편적인 정서가 '불안'과 '걱정'이라는 점에 착안,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부모의 불안정서가 잘못된 정보에 기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을 알리게 된다.

진짜 뉴스는 부모의 본성을 회복시키고 진정한 부모 역할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을 전할 예정이다.

9월 18일에는 '우리아이 평생 독서습관을 위한 독서지도법', 25일에는 '우리나라 그림책 30년', 10월 2일에는 '그림책 활용-책보따리 구성 및 활동', 16일에는 '그림책의 다양한 독법-북토크와 그림책 몸으로 읽기', 23일에는 그림책 활용-비경쟁독서토론', 30일에는 '뇌 과학이 알려준 새로운 생각'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모아카데미 사무국(전화 711-7021)으로 문의하면 된다. 관련 강연은 제주의소리 홈페이지(www.jejusori.net)에서 생중계 되며, 도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hakbumo.jje.go.kr)에서 다시보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