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과 관련한 하반기 특별교부세 51억원을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원받았다고 11일 밝혔다. 

9월 현재 2019년도 상·하반기를 합쳐 총 10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게 됐고, 이를 통해 재정투입이 녹록치 않았던 도민숙원사업에 동력을 불어 넣을 수 있게 됐다. 

특별교부세는 일반적인 산정방법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지역 현안에 대한 특별한 재정수요가 있는 경우(지역현안 수요)와 재난대응‧복구를 위한 특별한 재정수요가 있는 경우(재난안전 수요)에 교부되는 국가예산으로 1년에 상·하반기 정례 2번의 수요조사를 통해 교부한다.
  
지역현안 특별교부세의 경우, 전년도 교부액보다 19억원을 더 확보해 당초 예년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제주도는 이를 예산부서와 사업부서가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벌인 다각적인 대정부 절충의 성과로 평가했다. 

지역현안 특별교부세 사업으로 오라동 보행환경 개선사업(2억원), 서귀포고 후문 인도개설사업(3억원), 남원~태흥간 시도 23호선 확·포장사업(2억원) 등 총 6개 사업 28억원이 확보됐다.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사업으로 한경면 고산1리 배수로 정비사업(5억원), 한림읍 귀덕리 일원 배수로 정비사업(5억원), 제3한천교 외 3개교 내진성능보강공사(3억원) 등 총 6개 사업 23억원이 확보됐다.

2019 하반기 특별교부세(지역현안, 재난안전) 교부내역(단위: 백만원)

 

구 분

사 업 명

교부결정액

(총계)

2019.9월 누적

*수시분 포함

지역현안 10건, 재난안전 16건 (총 26건)

10,081

(총계)

하반기 정례수요

지역현안 6건, 재난안전 6건 (총 12건)

5,100

지역현안

특별교부세

(6건, 28억)

제주도 유도회관 개·보수사업

300

오라동 보행환경 개선사업

200

우도면 폐기물 처리시설 보수·보강사업

1,000

서귀포고 후문 인도개설사업

300

남원~태흥간 시도 34호선 확·포장사업

200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힐링거리 조성사업

800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6건, 23억)

한경면 고산1리 침수피해예방

배수로 정비사업

500

고성1리 배수로 시설사업

500

한림읍 귀덕리 일원 배수로 정비사업

500

제3한천교 외 3개교 내진성능보강공사

300

서귀여고~수모루 보행로 정비공사

200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바닥신호등 설치사업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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