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4사 총선 여론조사] ③ 제주시을 선거구 민주당 오영훈 19.4%-김우남 12.6%-김희현 4.2%-김경학 3.5%-부승찬 1.9%
야당 선호도 부상일 15.3%-안동우 9.0%-오영희 3.5%-김인철 2.3%-없음(모름.무응답) 70.0%

제주시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에선 현역 오영훈 의원과 김우남 전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당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무소속 부상일 변호사와 안동우 정무부지사가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독립언론 [제주의소리]와 제주新보, 제주MBC, 제주CBS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국내 대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1차 공동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는 9월8일과 9일 양일간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제주시을 506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8.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4.4%p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호도 조사에선 현역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오영훈 의원이 19.4%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김우남 전 국회의원이 12.6%로 2위를 기록했다. 1위와 2위는 오차범위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

김희현 제주도의회 부의장이 4.2%, 김경학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 3.5%, 부승찬 전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이 1.9%를 보였다. 선호하는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과반이 넘는 58.4%였다.

1위 오영훈 의원은 40대(28.4%)와 50대(21.2%)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건입동과 화북, 삼양, 봉개, 아라동 등 제주시 동지역에서 22.4%로 높았다.

2위 김우남 전 의원은 50대(15.8%)에서 비교적 높았고, 마찬가지로 건입-화북-삼양-봉개-아라동(15.1%)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야당 후보 선호도 조사에선 당적이 없는 무소속 부상일 변호사와 안동우 정무부지사가 1-2위를 기록했다.

부상일 전 새누리당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 15.3%의 선호도를 보였고, 안동우 정무부지사가 9.0%로 만만치 않은 선호도를 보였다.

자유한국당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인 오영희 도의원이 3.5%, 김인철 자유한국당 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2.3%였다.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히지 않은 '태도 유보층'이 무려 70.0%로 매우 높았다.

부상일 전 당협위원장은 60세 이상(25.8%), 일도1동과 일도2동(25.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안동우 정무부지사는 50대(15.6%)와 구좌.조천.우도면(15.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내년 총선에서 현역 오영훈 의원에 대한 지지여부 조사에서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38.6%,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40.0%로 엇비슷했다.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40대(45.8%)와 건입-화북-삼양-봉개-아라동(42.9%), 블루칼라 종사자(46.0%)에서 높았다.

반면 '지지하지 않겠다'는 20대(44.0%), 일도1-2동(48.1%), 1차산업 종사자(55.1%)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제주시을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0.9%로 가장 높았고, 자유한국당 18.4%, 정의당 9.6%, 바른미래당 5.0%, 우리공화당 0.7%, 민주평화당 0.4%, 기타정당 2.6%, 태도유보층은 22.4%였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