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민선7기 도지사 공약의 조정·변경에 도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도민배심원단’을 구성, 운영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우선 제주도는 민선 7기 ‘도민배심원단’은 50명으로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에는 ARS응답시스템으로 신뢰성을 확보하는 한편, 성별·연령별·지역별로 도민배심원단을 구성해 대표성을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1차적으로 ARS 조사를 통해 참여의사를 밝힌 500여명의 배심원을 모집한 후, 2차로 전화 면접을 통해 최종 5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도민배심원단은 도지사 공약의 조정·변경에 대한 심의와 평가를 진행, 공약실천 계획의 권고안을 마련하게 된다.

최종 권고안은 3차례의 전체 회의를 통해 도출되며, 배심원단의 실제 활동은 각 분야 분임별로 이뤄진다.

제주도는 도민배심원단 위촉식과 오는 21일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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