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낮 12시 27분께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 도로를 달리던 SUV차량 엔진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 송모(51)씨는 화재 직후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엔진룸이 불에 전소됐다.

전날부터 에어컨이 고장나 있던 해당 차량은 운행 5분만에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소훼 정도로 미뤄 발화지점이 엔진룸 우측부분으로 추정되지만, 내부가 완전히 타면서 특이점을 찾기 어려워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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