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읍 ‘마을 여행사’사업 등 7개 사업이 주민 주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제주도는 17일 지역균형발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2020년도 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제주도는 지역 주민들 스스로가 지역 특성에 맞는 저발전 분야의 경쟁력 강화사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주민 주도의 지역 간 공공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15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행해 왔다.

2020년도 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 공모에는 총 23개 사업이 접수 되었으며, 이 중에서 7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공모는 지역산업 활성화 등 생산서비스 1개 분야, 유아보육·교육·노인복지·사회복지 및 문화여가 등 공공서비스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선정은 지역균형발전 기여도 및 사업의 타당성, 효율성 등의 기준을 토대로 ‘지역발전위원회 소위원회’ 심사(1‧2차), 사업 컨설팅, `지역균형발전 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선정된 사업은 △(구좌읍)마을여행사 사업 △(한경면)저지 수눌음 행복방 사업 △(우도면)문화 공간 조성 사업 △(노형동)월산 마을 행복센터 사업 △(대정읍)어르신 문화로(老) 소확행 사업 △(표선면)진동산 프로젝트 사업 △(영천동)돗드르 HAPPY 토평 사업 등 7개 사업이다.

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속적인 사업별 컨설팅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제주도 읍·면·동 사업 비중을 늘려 지역 간 격차 불균형을 해소하는 토대를 만들어 왔다.

특히 올해는 문화·여가 3건, 교육 2건, 지역산업 활성화 1건, 노인복지 1건으로 다양한 분야로 선정을 해 지역주민들에게 고른 서비스 제공의 기회를 마련하였다.

또한 지난해부터 제도개선으로 시행한 강사지원시스템을 강화· 운영함으로써 검증되고 안정적인 강사 등 전문 인력을 최대 3년간 지원하여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구축하였으며, 강사 지원시스템 인력풀을 통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진 제주도 문경진 정책기획관은 “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역․계층 간 불균형 문제들을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해소해 나가는 가장 기초적인 자치 분권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경쟁력 제고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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