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예래동 입구 교차로 교통환경을 개선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의 ‘2013 교통안전 특별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예래 입구 교차로는 면적이 과다하고, 구조가 기형적이라 충돌사고 위험이 높다.
 
실제 최근 3년간 예래 입구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만 19건에 달한다.
 
공사는 오는 12월까지 예정됐으며, 4억9000만원이 투입돼 기존 1개 교차로가 2개 교차로로 변경된다. 또 일방통행 구간이 신설되며, 횡단보도도 추가된다.
 
서귀포시는 교통환경 개선 실무협의회와 유관기관 합동 점검, 주민설명회 등 절차를 마쳤다. 
 
서귀포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보행자 안전 확보를 통한 교통사고 피해자 감소를 위해 정부의 도심지 시속 50km, 주택가 시속 30km로 제한하는 ‘안전속도 5030’ 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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