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살았던 이중섭의 삶을 재조명하는 ‘제22회 이중섭세미나’가 오는 23일 오후 5시 서귀포칼호텔에서 열린다.
 
서귀포시·조선일보 공동주최, 서귀포문화원 주관한 세미나는 1997년 이중섭거리 선포식, 이중섭의 거주지를 복원과 함께 시작됐다.
 
세미나에서 강요배 작가의 ‘작가가 말하는 강요배의 작품 세계’, 정준모 미술평론가(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이중섭, 그 부활을 꿈꾸며’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제주 출신 강 작가는 작품 세계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2015년 제27회 이중섭미술상을 수상했다. 강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내제된 세계관과 창작정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 평론가는 도시재생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해외 미술관 사례 소개와 함께 서귀포와 이중섭미술관이 나가야할 방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이중섭의 삶과 예술세계를 되돌아 보는 행사”라며 “오는 2022년 개관 20주년을 맞이하는 이중섭 미술관이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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