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수남 전라남도 소방본부장.
변수남 전라남도 소방본부장.

제주 출신인 변수남(58) 전라남도 소방본부장이 소방 계급 서열 2위에 해당하는 소방정감으로 승진했다.

소방청은 2019년 9월23일자 소방준감 이상 고위직 소방공무원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명 단을 19일 발표했다.

소방정감 인사에서 변 본부장은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공석인 소방청 차장에는 김홍필(57) 중앙119구조본부장이 승진 임명됐다.

변 본부장은 서귀포시 출신으로 오현고와 방송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주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5년 옛 국민안전처 소방정책국 방호조사과장을 거쳐 2016년 3월 소방준감으로 승진하며 서울소방학교장을 지냈다. 이듬해 소방감으로 승진해 소방청 119구조구급국 국장을 맡았다.

지난해 10월 지휘관인 전남소방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지 1년 만에 다시 소방정감으로 승진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소방정감은 소방청장의 계급인 소방총감 바로 아래 위치한다. 소방정감 직책은 소방청 차장과 서울소방본부장, 경기소방본부장, 부산소방본부장 단 4자리에 불과하다.  

변 본부장은 1984년 소방계급 최말단인 소방사(9급)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소방정감까지 오른 입지적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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