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는 내년 9월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산학융합지구에 ‘산업단지 캠퍼스’를 개교한다고 21일 밝혔다.

산업단지 캠퍼스의 명칭은 ‘제주대학교 첨단 캠퍼스’로 정했다. 제주도 지역전략산업과 밀접한 화학·코스메틱스학과, 식품영양학과, 컴퓨터공학과가 이전해 3·4학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첨단 캠퍼스는 제주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따라 아라1동 3005번지 일원에 국비 116억원, 도비 112억원을 지원받아 건립한다. 연면적 1만2205㎡에 4395㎡의 시설이 올해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제주대는 캠퍼스 개교를 위한 행정 절차를 추진해 이번 달 교육부로부터 캠퍼스 설립 계획을 승인받았다. 내년 3월까지 설립 인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대는 첨단 캠퍼스에서 지역전략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산학연계형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현장 실습을 강화한다. 이로서 전문적인 산업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산업체 재직자 교육을 위한 특화 과정을 개설하는 등 지역 산업계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간다.

또한 캠퍼스 기업연구관에 입주할 제주산학융합원과 함께 지역미래산업 대한 R&D(연구개발) 공동 사업을 진행하는 등 산학협력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