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4차 산업혁명 친화적 탄소 없는 섬, 제주'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UN의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와 국내외 여건 등을 감안해 지속가능성에 방점을 둔 제주도 미래전략의 일환이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지난 3월과 8월, 도민 체감형 정책 발굴을 위한 제주그린빅뱅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8월에는 제주도 산학연관 소통공감 협의회를 개최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고, 9월에는 공무원 및 유관기관 직원 등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 특별교육도 실시했다.

미래전략국은 ‘탄소 없는 섬 제주’ 조성을 위한 실행력을 제고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 아래 약 346억2000만원 규모의 56개 신규사업을 발굴해 2020년도 예산반영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검토 중인 사업은 카본프리아일랜드 도민 아카데미 개설, 규제자유특구 발굴 및 지원, 블록체인기반 도민 신분인증 플랫폼 구축, 사물인터넷(lot) 기반 기상 관측망 구축, 제주통합 데이터 센터 구축 등이다.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2020년 1월부터 '4차 산업 혁명 친화적 탄소 없는 섬 제주 조성'을 향한 정책과 투자를 속도감 있게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며 “관련 사업 발굴과 예산반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