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수량 700mm 넘어...밤까지 최대 100m 더 내려
제주 강수량 700mm 넘어...밤까지 최대 100m 더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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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한 오후 2시20분쯤 제주시 평화로 옆 도로에서 엑티언 스포츠 차량이 불어난 물에 갇혀 119구조대가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소방안전본부]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한 오후 2시20분쯤 제주시 평화로 옆 도로에서 무쏘 스포츠 차량이 불어난 물에 갇혀 119구조대가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소방안전본부]

제17호 태풍 타파가 예상보다 우측으로 더 꺾여 제주를 빠져나가고 있지만 산지에서는 7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태풍 타파는 오후 4시 현재 제주시 동쪽 130km 해역을 지나 시간당 35km 매우 빠른 속도로 대한해협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비구름이 태풍 전면과 후면을 통해 함께 이동하면서 21일부터 오늘(22일) 오후 4시30분 현재까지 한라산 어리목에는 716.5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오후 4시 현재까지 누적강수량은 한라산 윗세오름 632.5mm, 산천단 564.0mm, 오등동 533.0mm, 송당 441.5mm, 성산 299.6mm, 신례 287.5mm, 제주시 278.5mm 등이다.

폭우에 오전 7시35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모 호텔 지하가 물에 잠기고 성산과 애월, 한림 등지에서 27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의 한 마늘밭이 폭우에 완전 침수되는 등 농작물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한 오후 1시10분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도로에서 포르쉐 차량이 불어난 물에 갇혀 119구조대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소방안전본부]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한 오후 1시10분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도로에서 포르쉐 차량이 불어난 물에 갇혀 119구조대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소방안전본부]

오후 1시10분쯤에는 제주시 노형동의 한 도로에서 포르쉐 차량이 불어난 물에 갇혀 119구조대가 차량을 밀어 침수 피해를 막았다.

오후 2시20분쯤에는 평화로 옆 도로에서 무쏘 스포츠 차량이 완전 침수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비가 오랜시간 도 전역에 걸쳐 골고루 내리면서 우려했던 하천 범람은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시가 오후 4시24분 한천과 산지천, 병문천 저류지를 수문을 열어 수위를 조절했다.

제주는 태풍이 이동하면서 만들어 낸 비구름과 지형적인 영향을 받아 북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빗방울이 더 떨어지겠다. 빗줄기가 점차 줄어들면서 밤에는 비가 대부분 그치겠다.

오늘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20~60mm다. 산지 등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 한라산의 경우 누적강수량이 800mm를 넘어설 전망이다.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한 오후 2시20분쯤 제주시 평화로 옆 도로에서 엑티언 스포츠 차량이 불어난 물에 갇혀 119구조대가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소방안전본부]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한 오후 2시20분쯤 제주시 평화로 옆 도로에서 무쏘 스포츠 차량이 불어난 물에 갇혀 119구조대가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소방안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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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순 추천순 이 기사에 달린 댓글 2
2019-10-04 13:57:26
포르쉐 아이쿠 신차같은데 119 대원님들
감사하네요
223.***.***.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