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강시백 위원장은 24일 오후 4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학생 체육활동 활성화 스포츠거버넌스 구축’에 대한 교육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포럼은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제주도교육청·제주도·제주도체육회 간의 업무협약을 토대로 학교스포츠클럽 활동과 지역스포츠클럽을 연계해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활성화하는데 학교·지역사회가 공동의 스포츠거버넌스 구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김민철 조선대 교수(스포츠산업학과)가 ‘제주도 스포츠거버넌스 구축 및 실행 전략’, 제갈윤석 제주대 교수(체육교육학과)가 ‘제주학생 비만 해소 및 건강증진 유지를 위한 체육활동량 분석’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강시백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이승아 제주도의회 의원(문화관광체육위원회), 조상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오승식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강명훈 제주도체육회 생활체육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이 진행된다.

강시백 위원장은 “학생 체육활동 활성화 스포츠거버넌스 구축이 얼마나 중요한지 도교육청, 도청, 도체육회가 인식을 함께하고 문제해결의 중심에 ‘스포츠거버넌스 구축’에 있음을 공유하고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포럼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오랫동안 학교스포츠클럽의 양적 팽창에도 효과는 미흡해서 이제는 질적 수준을 제고할 때다. 또한 스포츠클럽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흥미와 만족도를 제고하는 스포츠 지도자 육성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이제는 학교스포츠가 고립된 환경에서 벗어난 사회생활체육과 연계해서 우리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본인이 관심 있는 스포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영국이나 독일의 성공 사례를 눈여겨 볼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