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2박3일간, 나비축제·춘향제·한방약초 축제 등 문광부 지정행사 시찰

제주시관광축제위(위원장 고승익)가 축제 내실화 등을 위해 문화관광부 지정 타시도 우수 유망축제 벤치마킹에 나서기로 했다.

오는 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학계·문화예술계 인사 11명으로 구성된 제주시관광축제위원들은 전북 남원을 비롯, 전남 함평, 경남 산청 등을 경유하는 우수축제 벤치마킹을 실시한다.

제주시 관광축제위는 그동안 제주왕벚꽃축제를 문광부 지정 예비축제로 끌어올리는 등 한단계 발전한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무대행사 위주의 볼거리 행사로 축제가 정체됐다는 비판에 따라 이 같은 벤치마킹에 나선 것.

또한 축제 이미지 극대화에도 미흡했다는 평가에 따라 비교시찰을 통한 축제의 재도약을 위한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

이번 벤치마킹 대상 축제는 문화관광부가 우수축제로 지정한 전남 함평나비 축제와 유망축제인 전북 남원 춘향제, 예비축제인 경남 지리산 한방약초 축제 등이다.

제주시 관광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벤치마킹 일정을 통해 축제프로그램 구성과 주민참여 여부, 홍보방법, 풍물장터 운영 등 행사전반에 걸친 비교시찰을 실시하겠다”면서 “주관축제의 내실화와 축제 참관후 토론 등을 통한 축제위원들의 자질함양에도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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