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제주은행의 신용등급을 A2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24일 제주은행에 따르면 무디스가 제주은행의 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한단계 상향조정했다.
 
제주은행은 지난해 11월 500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BIS보통주자본비율 등 자본적정성이 개선되고, 유사시 모기업인 신한금융지주회사(A1 등급)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지난해 제주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했으며, 주식시장에서 지분을 꾸준히 매입해 지난해 말 68.9% 정도였던 제주은행 지분을 올해 6월 기준 75.3%까지 끌어 올렸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지방은행중 A2등급은 제주은행을 비롯해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이 있으며,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A3등급이다. 제주은행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주가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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