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8일 제주복합발전소 LNG 공급...가정용은 올해 말부터 공급 시작

제주도가 천연가스 시대에 돌입했다. 가스공사가 24일 첫 LNG 수송선을 제주기지에 입항시켰다.
제주도가 천연가스 시대에 돌입했다. 가스공사가 24일 첫 LNG 수송선을 제주기지에 입항시켰다.

 

제주도 천연가스(LNG) 시대가 개막됐다. 

한국가스공사 제주운송사업단은 제주도 천연가스(LNG) 공급을 위한 수송선이 첫 입항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 친환경 LNG시대를 여는 일원으로서 LNG 수송선 'SM JEJU LNG 1'호는 제주전용 LNG 수송선으로 2017년 5월 발주해 지난 9월18일 건조 완료해 제주기지에 첫 입항했다. 

가스공사 제주기지는 이날 첫 LNG선 입항을 시작으로 10월8일 제주시 삼양 제주복합발전소(중부발전)와 11월 한림복합발전소(남부발전)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제주도가 천연가스 시대에 돌입했다. 가스공사가 24일 첫 LNG 수송선을 제주기지에 입항시켰다.
제주도가 천연가스 시대에 돌입했다. 가스공사가 24일 첫 LNG 수송선을 제주기지에 입항시켰다.

 

가정용 가스는 소매를 담당하는 도시가스사 배관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올해말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액화석유가스에 공기를 혼합한 LPG+Air 방식의 도시가스를 보급 받고 있는 2만9615세대(제주시 2만5409세대, 서귀포시 4206세대)가 LNG+Air로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다.

제주LNG기지 및 배관망 건설사업은 총 4275억원(제주기지 3155억원, 공급배관 11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LNG 저장탱크 2기(4만5000㎘급), 기화송출설비(60톤/시간), 부두 1선좌 및 공급배관(80.09km)과 공급관리소(총 7개소)를 설치했다.

향후 30년간 연평균 35만톤(도시가스용 12만톤, 발전용 23만톤)의 천연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제주도가 천연가스 시대에 돌입했다. 가스공사가 24일 첫 LNG 수송선을 제주기지에 입항시켰다.
제주도가 천연가스 시대에 돌입했다. 가스공사가 24일 첫 LNG 수송선을 제주기지에 입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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