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7회 경로효친 희망의 잔치 한마당 열려

"할머니, 할아버지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위한 잔치 한마당이 펼쳐졌다.

구세군다일사나눔의집(대표 제현우)은 1일 11시 시민회관에서 제7회 경로효친 희망의잔치 한마당을 실시했다.

경로효친 희망의 잔치 한마당은 구세군다일사 나눔의 집과 도내 자원봉사단체들이 함께 모여 할머니,할아버지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

지난 2001년 도내 독거노인들을 위한 잔치를 열어보자는 취지로 시작된 경로효친 희망의 잔치 한마당은 올해로 7회째다. 처음 1,2회때에는 탑동에서 진행했지만 야외에서 진행을 하다 보니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게 돼 시민회관에서 열게 됐다고.

   
 
 
   
 
 
제현우 구세군다일사나눔의집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은빛 머리카락이 세상을 밝게 했다. 모두가 즐겁고 바쁜 때에 풍요의 그늘에서 외롭게 지내는 이가 한분도 없기를 바라며 작은 잔치마당을 펼쳤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나눔의 집이 준비한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중간중간 흥겨운 노래 가락이 나오자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앞으로 나와 덩실덩실 춤을 췄다.

시민회관 한쪽에서는 미용천사 봉사회의 무료 이·미용 서비스와 제주도 약사회와 라파엘 약사회의 무료 건강상담과 투약 서비스가 이루어져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신부아(78) 할머니는 "너무 즐겁고 좋다.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혜자 제주도의회 의원, 김영훈 제주시장, 김영호 제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