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추천위 심사결과 ‘해당자 없음’ 심사결과 ...조만간 원장 초빙공모 재공고

제주테크노파크(JTP)가 제4대 원장 선출을 위해 재공모 절차를 밟는다. 

[제주의소리] 취재결과, 제주테크노파크(JTP)는 제4대 원장 공개모집에서 적임자를 찾지 못해 결국 재공고할 예정이라고 25일 확인됐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달 19일부터 9월3일까지 15일간 실시한 제4대 원장 초빙 전국 공모에 총 7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7명은 학계‧대기업‧공기업‧국제금융전문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원장추천위원회는 공모 접수가 마감된 후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9월 6일 서류심사, 17일 면접심사를 각각 진행했다.

원장추천위는 면접심사 후 이사회에 복수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었으나, 면접결과 적격자를 찾지 못해 ‘해당자 없음’으로 원장 임명기관인 중소벤처기업부에 보고해 승인 받았다. 

일각에서는 지원자 중 지난 지방선거에서 원 지사 캠프에 있던 모 대학교수가 응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력한 것으로 점쳐졌지만 결국 낙점 받지 못했다.  

추천위는 중소기업벤처부장관 승인을 받아 4대 원장 재공모 절차를 조만간 밟을 예정이다. 

4대 원장 임기는 종전 3년에서 2년으로 줄었고, 2년 이내에 한해 임기 연장이 가능하다.

원장 공모에 참여하려면 대학에서 정교수, 연구소에서 최고 책임자로 5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거나 대기업 이사급 이상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또 국가 또는 자치단체 3급 이상의 고위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거나 정부 또는 자치단체 출자·투자기관에서 이사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해야 한다. 

한편 현 허영호 원장의 임기는 오는 10월31일까지다. 다만, 후임 원장 임명 때까지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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