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주다우미 봉사활동이 제주시 교래리 곶자왈 일대에서 열렸다. 제공=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제주의소리
26일 제주다우미 봉사활동이 제주시 교래리 곶자왈 일대에서 열렸다. 제공=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제주의소리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박문기)은 26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곶자왈에서 올해 두번째 ‘제주다우미’ 봉사활동을 펼쳤다. 

제주다우미는 ‘제주다움’과 ‘제주 도우미’를 합쳐 만든 이름이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과 함께 오름과 곶자왈, 용천수 등 제주 자연생태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가를 뜻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중국, 미국, 호주 등 13개 국가의 이니스프리 해외 임직원 6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최근 태풍 피해를 받은 곶자왈 탐방로를 복구·정화했다. 봉사자들은 먼저 생태해설사에게 곶자왈의 유래와 가치를 설명들었다. 이후 탐방로 주변의 잡목과 유해식종을 제거하고, 태풍 피해를 입어 쓰러지거나 뽑힌 식물들을 정비했다.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곳곳에 길 안내 리본을 달았다. 

26일 제주다우미 봉사활동이 제주시 교래리 곶자왈 일대에서 열렸다. 제공=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제주의소리
26일 제주다우미 봉사활동이 제주시 교래리 곶자왈 일대에서 열렸다. 제공=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제주의소리

봉사활동을 진행한 곶자왈 지역은 곶자왈공유화재단이 사유지를 매입해 보존하는 곳이다. 이니스프리는 모음재단 설립 이전인 2012년부터 곶자왈공유화재단과 협약을 맺고 기부를 진행해왔다. 이니스프리와 모음재단이 기탁한 기부금은 약 축구장 9개 면적의 곶자왈 사유지 매입에 쓰였다.

한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이니스프리가 5년간 총 100억원의 기부약정을 통해 2015년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