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금연지원센터가 4박5일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운영한다.

금연캠프는 중증·고도흡연자를 대상으로 합숙하며 전문적인 금연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금연지원서비스다.

중증·고도흡연자는 20갑년 이상의 흡연력이 있고, 2회 이상 금연실패를 경험했지만 금연의지가 높은 흡연자다. 흡연 관련 질병 진단 후에도 흡연을 계속 하는 자도 함께 할 수 있다.

금연캠프에서는 금연상담, 교육, 폐기능·폐CT검사, 종합혈액검사 등 건강검진이 이뤄진다. 금연보조제 또는 금연치료제 등 합숙에 필요한 생활용품도 제공한다. 

수료 후에도 6개월 간 개인별 맞춤 금연상담, 약물처방 안내, 스트레스 관리가 이뤄진다. 금연유지 평가 후 비흡연이 확인되면 금연기념품도 주어진다.

올해 8월 현재 금연캠프 수요자는 93명이다. 이중 77명이 담배를 끊어 83.1%의 금연 성공률을 보였다.

캠프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정신보건간호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임상영양사가 참여해 금연을 돕는다. 1회당 입소인원은 5~1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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