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 4일 ‘제주 천연염색 지속가능한 산업 육성방안’ 정책좌담회

제주의 천연자원을 활용한 천연염색을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논의에 시동이 걸렸다.

문종태 의원. ⓒ제주의소리
문종태 의원. ⓒ제주의소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이경용 위원장)는 오는 10월4일 오후 3시30분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주 천연염색의 지속가능한 산업 육성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정책좌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좌담회를 기획한 문종태 의원(일도1·이도1·건입동, 더불어민주당)은 “제주 천연염색은 제주의 역사성과 문화성 등 제주인의 정신과 삶을 상징하는 문화관광상품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녔다”며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주의 천연염색 관련 단체와 종사자들이 모여 정책적 방안과 조직화를 논의하기 위해 정책좌담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제주에는 150여개의 천연염색 제조, 판매업체, 개인 작업자들이 있지만 대부분 규모가 영세하고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 의언은 “제주천연염색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제각각 흩어져있는 단체와 활동들을 모아내 조직화하는 방안이 출발점이라고 여겨진다”며 “향후 제주천연염색의 산업화를 위해 대표 조직을 만들어내고, 다양한 사업과 활동들을 준비해나감으로써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좌담회는 지난 7월 개최된 ‘제주관광기념품의 지속가능한 산업육성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의 후속작업으로 기획된 것이다.

좌담회는 김형길 (사)제주관광문화산업진흥원 원장(제주천연염색의 현황과 정책과제)과 송창윤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제주천연염색 당사자의 조직화의 필요성) 주제발표에 이어 문종태 의원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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