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18호 태풍 '미탁(MITAG)' 북상에 따라 오는 2일 각급 학교의 모든 교육활동을 오후 1시까지 마무리하고 하교 조치토록 권고했다고 1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날 태풍 북상에 따라 재난 대비 체제에 돌입하고 강순문 정책기획실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었다.

회의를 통해 도교육청은 2일 학생들의 안전과 학교 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하교시간을 조정키로 하고,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오후까지 예정된 도교육청 및 산하 각급기관에서 주관하는 학생 대상 행사를 연기하도록 했다.

또 당일 방과후 교실 운영은 취소하도록 했다. 유치원 방과후 과정과 초등 돌봄교실은 재난매뉴얼에 따라 안전 확보 시 운영하도록 했다.

이강식 도교육청 안전복지과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기상상황 등을 모니터링 하면서 태풍 대응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긴밀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태풍 위기단계별 각 부서 및 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재난에 따른 학생 및 시설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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