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시민모임)은 1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영산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시민모임은 ▲비자림로 문제 해결을 위한 갈등조정협의회 구성 ▲비자림로 공사의 부실 여부를 검토할 공정한 검토기구 구성 촉구 등을 강조했다. 기자회견은 제주녹색당, 제주환경운동연합,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녹색당, 전남녹색당이 함께 했다.
기자회견에 이어 김상훈 영산강유역환경청장과 면담을 가졌는데, 김 청장은 “비자림로 공사에 대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겠다. 제주도의 보완대책이 마련되면 시민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모임은 “영산강유역환경청의 비자림로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 부실 판정에 대해 법적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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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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