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다음주 경력직 채용 공고…신입사원 공채는 12월 예정

제주시 노형로터리 인근에 건설되고 있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제주의소리
제주시 노형로터리 인근에 건설되고 있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제주의소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건설 중인 롯데관광개발이 3100명에 이르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본격적인 공개 채용에 나섰다.

롯데관광개발은 다음주초 사람인, 잡코리아 등 구직사이트와 제주도내 매체광고 등을 통해 관리자급 경력직원을 공개 모집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하는 인원은 270명으로, 호텔․리테일․카지노 부문 등 5개 분야 대리․과장․차장 등 관리자급 경력직이다.

경력직 채용에 이어 신입 사원은 12월부터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11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제주도 주최로 열리는 ‘2019 청년 DREAM 취업박람회&IP(지식재산)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지난 5월말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19 도민행복 일자리박람회’에도 참가했던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경력직원은 물론 신입사원에 대한 면접․상담 등 실질적인 사전 채용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으로 제주대, 한라대, 제주국제대 등 제주 소재 대학 및 유관단체 등과 MOU를 맺고 다양한 형태의 산학협력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은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본격 가동되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일할 호텔리어 등 제주에서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고급일자리 3100개가 신규로 창출된다”며 “본사를 제주로 옮겨 세금도 가장 많이 내는 1등 향토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공사는 지난달 2개 타워 모두 38층까지 골조공사가 끝난 상태다. 10월 말까지 커튼월(외장공사)이 마무리해 내년 4월 개장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김덕곤 기술총괄 이사는 “현재 하루 2500여명의 근로자가 투입돼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롯데관광개발의 자금조달 성공과 중국 녹지그룹이 본국으로부터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만큼 매달 350억원씩 소요되는 공사대금도 차질없이 지불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8층, 169m 높이로 제주에서 가장 높은 롯데시티호텔(89m)보다 2배 가량 높다. 연면적은 여의도 63빌딩의 1.8배(30만3737㎡)로 제주 최대 규모다.

세계적 프리미엄 호텔브랜드인 하얏트그룹이 전체 1600 객실 및 11개 레스토랑과 바, 8층 풀데크, 38층 전망대, 부대시설 등을 그랜드 하얏트(GRAND HYATT)로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