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정착 4년차...청년 부부 작가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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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비오톱 8~18일 박준석, 최재령 작가 전시 개최

갤러리비오톱은 8일부터 18일까지 박준석, 최재령 작가 기획전 <JRJS>를 진행한다.

박준석, 최재령은 모두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예술가의 길을 함께 걷는 남녀다. 부부의 연을 맺고 제주에 터를 잡은 지 올해로 4년째다. 

이번 전시는 두 사람이 함께 진행하는 첫 번째 전시라서 더욱 특별하다. 

전시 소개 글에서 “비슷한 가치관을 갖고 같은 직업을 갖고 있었기에 서로의 삶을 공유하는 것은 수월했지만 작품의 관점을 공유하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었다”면서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을 이해시키는 것도 어려운 일이고, 가장 친한 사람의 충고나 비판을 받아들이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올해는 작업실까지 공유하면서 전시를 함께 열기로 했다. 작품을 준비하는 동안 이미지를 대하는 방식이 비슷하다는 것, 각자 작품을 제작하는 방법에 있어서 접점을 찾게 됐다”는 흥미로운 전시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박준석은 재현을 넘어서 자연의 개념과 의미를 담아낼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그린다. 나무를 관찰하고 속성을 파헤쳐 자연의 부분의 모습을 연결하고 포착해 표현한다.  

최재령은 영상 이미지 혹은 영화와 같은 장면들의 움직임을 연결하고 이미지를 통한 느낌이나 순간적인 감정을 포착해 회화 작품으로 표현한다. 

제공=갤러리비오톱. ⓒ제주의소리
박준석의 작품 '나무그리기19-3', 130x162cm, 캔버스-한지에 과슈, 2019. 제공=갤러리비오톱. ⓒ제주의소리
제공=갤러리비오톱. ⓒ제주의소리
최재령의 작품 '회화적인 삶', 150.0x173.5cm, 캔버스에 아크릴, 2019. 제공=갤러리비오톱. ⓒ제주의소리

갤러리비오톱은 “이번 전시를 통해 부부 작가가 생각한 이미지를 표현하는 방식과 서로의 작품 세계를 관객들이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향유하길 바란다. 우리처럼 서로의 삶을 공유하는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박준석은 2014년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2016년 첫 개인전을 제주에서 열었다. <식물성>(2018), <K옥션 자선경매 출품>(2019) 등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최재령은 2017년 세종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학과를 졸업하고 2016년 첫 개인전을 서울에서 열었다. <안국약품 신진작가상 공모전>(2018), <갤러리 너트 우수작가 2인전>(2019) 등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갤러리비오톱
제주시 신성로 6길 29 (도남동 842)
오전 11시~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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