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희 당협위원장.ⓒ제주의소리
오영희 당협위원장.ⓒ제주의소리

자유한국당 제주시을당협 오영희 위원장, 역대급 태풍 피해 제주 동부지역 지원대책 주문

가을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제주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읍면동 단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제주시을당협위원회 오영희 위원장(제주도의회 의원)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또는 제주도 차원의 재난수준의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제주를 강타한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제주에서는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138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다. 이보다 앞서 제13호 태풍 ‘링링’과 제17호 태풍 ‘타파’로 제주에서는 공공시설 13건, 사유시설 76건의 침수 및 기타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강풍보다 폭우로 인해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농작물 피해가 컸다.

오 위원장은 “제18호 태풍 ‘미탁’이 제주를 강타할 당시 돌풍으로 인한 학교 및 주택, 하우스가 파손됐고, 집중호우로 많은 농경지가 침수됐다”며 “특히 제주 동부지역인 구좌, 성산, 표선, 남원의 경우 최근 몇 년 동안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곳으로서 지역에 대한 침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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