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밍플러스 제주페어] 윤미월 식품명인 '제주산 옥돔과 백김치 소스를 이용한 쿠킹쇼'

윤미월 식품명인이 13일 파밍플러스 제주페어에서 '제주산 옥돔과 백김치를 이용한 쿠킹쇼'를 선보이고 있다.
윤미월 식품명인이 13일 파밍플러스 제주페어에서 '제주산 옥돔과 백김치를 이용한 쿠킹쇼'를 선보이고 있다.

 

맛집의 대명사 미슐랭가이드 2스타를 6년 연속 유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식품명인이 '옥돔탕수육'을 선보였다.

6차산업제주국제박람회-파밍플러스 제주페어(Farming⁺@JEJU Fair)’ 둘째 날인 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행사장은 푸드쇼의 연속이었다.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3번째 푸드쇼의 주인공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66호 식품명인인 윤미월 요리연구가.

그는 미슐랭가이드 도쿄 2스타를 6년 연속으로 유지하고 있는 한식 레스토랑 '윤가'의 오너셰프다.

또한 문헌상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 알려진 '숭침채'를 전통방식 그대로 지켜온 것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식품명인 66호로 지정됐다. 

윤미월 명인이 이날 푸드쇼에서 선보인 음식은 '제주산 옥돔'과 백김치 소스를 이용한 '탕수육'. 

윤미월 식품명인이 13일 파밍플러스 제주페어에서 '제주산 옥돔과 백김치를 이용한 쿠킹쇼'를 선보이고 있다.
파밍플러스 제주페어에 참가자들이 윤미월 식품명인의 만든 '옥돔 탕수육을 맛보기 위해 줄을 섰다.

 

그는 김치를 일본에 수출하면서 본격적인 한식을 공부하게 됐고, 한국요리도 프랑스나 이탈리아 요리 처럼 2시간 동안 품위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제주산 옥돔을 튀김가루에 묻혀 튀기고, 백김치와 감귤소스, 꿀을 이용한 그의 탕수육은 담백하면서도 깔끔했다.

윤 명인은 "일본에서도 옥돔요리를 내놓고 있다. 옥돔은 부드럽고 섬세하다. 만약 옥돔이 없다면 흰생선으로도 탕수육을 할 수 있다"며 "제주감귤과 흰생선의 궁합이 아주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윤 명인은 "대한민국 한식은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다"면서도 "국민이 사랑하지 않으면 다른 나라에서 인정받지 못한다. 감동과 사랑을 꾸준히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미월 식품명인이 13일 파밍플러스 제주페어에서 '제주산 옥돔과 백김치를 이용한 쿠킹쇼'를 선보이고 있다.
윤미월 식품명인이 13일 파밍플러스 제주페어에서 '제주산 옥돔과 백김치를 이용한 쿠킹쇼'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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