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2일간 '2019 한경면 바람축제-위풍당당 페스티벌'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10월,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제주 서쪽에서 바람축제가 열린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9일부터 2일간 제주시 한경면 신창풍차해안도로 일대에서 ‘2019 한경면 바람축제-위풍(We風)당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 주최, 한경면 바람축제위원회·한경면사무소·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축제는 ‘바람’을 콘셉트로 한 지역 축제다.
 
한경면 해안도로를 달리는 ▲여풍당당 레이스를 비롯해 ▲패밀리 윈드런 ▲015B노을 콘서트가 준비됐다.
 
여풍당당 레이스는 도내 모든 여성과 가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창풍차해안도로 약 5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5000원이며, 도내 미혼모를 위해 기부된다. 만 18세 미만은 무료다.
 
축제 둘째날에는 온 가족이 바람을 체험하고, 지역 보물을 찾는 패밀리 윈드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윈드런은 사전신청(www.windrun.co.kr)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해야 한다.
 
또 윈드요가, 소라·물고기 잡기, 준맥파티, 어린이 사생대회, 연만들기, 소원 바램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농·수산물 홍보부스 ▲저지리 예술인연합 플리마켓 ▲바람사진전 등이 준비됐다.
 
고성권 한경면 바람축제위원장은 “한경은 바람이 많이 불고, 지역자원이 풍부한 농촌이다. 척박하고, 거친 바람을 이겨낸 한경면 사람들이 당당하게 삶을 살아간다는 바람을 담아 축제를 기획했다. 많은 사람들이 바람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