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차 급식대란 피했다"...학교 비정규직 임금협상 타결
"제주 2차 급식대란 피했다"...학교 비정규직 임금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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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교육당국, 임금협상 잠정 합의
지난 10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차 총파업을 예고했던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제주의소리
지난 10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차 총파업을 예고했던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제주의소리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교육당국이 임금 교섭에 관한 잠정합의를 이루면서 제주지역도 '2차 급식대란'을 피하게 됐다.

15일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에 따르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교섭 잠정 합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 측은 올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기본급을 1.8% 인상하고, 내년 기본급 인상률을 2.8%로 상향하는 것과 교통비를 기본급에 산입하는 내용 등에서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근속수당 인상안에 있어서도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당초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교육당국의 불성실한 임금교섭을 규탄하며 지난 7월 1차 총파업에 이어 오는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2차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10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선 학교의 급식·돌봄교실 운영이 마비될 위기감이 감돌았다. 실제 각 학교에서는 파업이 기간 중 도시락을 지참하거나 빵으로 급식을 대체해야 한다는 안내문을 각 가정에 발송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교육당국과의 협상이 막판에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급식대란' 우려도 없던일이 됐다.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관계자는 "잠정 합의 조건은 이뤄졌는데, 문구 조정 등 일부 쟁점사항이 남아있다"며 "아직 제주도교육청 측에서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지는 않았는데, 전국 차원의 집단교섭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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