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답변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답변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대정해상풍력 사업에 대해 공존방안을 찾되 정 안되면 의사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어족자원을 파괴하고, 남방큰돌고래 서식지 위협이 되고 있는 대정해상풍력 사업에 철회까지 내비친 것이다.

정운천 의원(바른미래당, 전북 전주시을)은 "대정읍 지역은 남방큰돌고래 서식지로 환경부에서 보호해야 한다고 지정했다"며 "해상풍력을 전국에서 42개소 추진하고 있는데 어족자원 몸살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제주도에서 4개 해상풍력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정지역이 과연 풍력발전사업을 하는 게 맞느냐"며 "제주도에서 살펴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원희룡 지사는 "그 점(대정해상풍력)에 대해 환경부나 전문가 정밀진단 거쳐서 공존방안을 찾겠다"면서도 "정 안되면 그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겠다"고 철회 가능성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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