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오는 17일부터 '신산공원, 빛으로 제주를 품다' 개최

제주시 도심지 휴식 공간인 신산공원이 어둠 속에서 밝게 빛난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7일부터 11월10일까지 ‘신산공원, 빛으로 제주를 품다’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 기간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신산공원 동쪽 진입로부터 기념광장까지 약 250m 구간에는 빛의 산책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주말에는 작은 거리 공연이 예정됐다. 행사가 시작되는 17일 오후 7시 빛의 전령이 신상공원에 빛을 전달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작품에 불을 밝히는 점등식이 예정됐다.
 
신상공원은 제주 도심 한가운데 조성된 녹지공간으로서 많은 도민들이 휴식 공간으로 애용하고 있다.
 
인근에는 제주 대표 먹거리 고기국수를 중심으로 한 국수문화거리가 조성됐으며, 제주문예회관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삼성혈 등이 인접해 제주의 문화, 자연, 역사를 아우른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도심의 공원을 활용한 야간조명전시는 제주에서 처음 시도되는 이벤트다.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제주의 밤이 갖는 색다른 매력을 도민과 관광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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