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공약엔 5천억 쓰면서…, 41명 도의원 공약은 ‘뒷전’
도지사 공약엔 5천억 쓰면서…, 41명 도의원 공약은 ‘뒷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감] 좌남수 의원 “도의원은 도민의 대표, 도지사 공약과 다름 없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좌남수 의원(한경면.추자면, 더불어민주당).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좌남수 의원(한경면.추자면, 더불어민주당). ⓒ제주의소리

제주도가 한해 예산 중 도지사 공약 이행에 수천억원을 쏟아붓는 반면 도민의 대표로 선출된 도의원들의 공약 관리는 뒷전이라는 지적이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좌남수 의원(한경면추자면, 더불어민주당)16일 제주도 기획조정실 및 소통혁신정책관 소관 행정사무조사에서 도지사 및 도의원 공약 관리 문제를 도마에 올렸다.

좌남수 의원은 제가 작년에 도의원 공약을 어떻게 관리할 것이냐고 질문한 바 있다. 지금 어떻게 되고 있느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승철 제주도 소통혁신정책관이 선거공약과 함께 지난 1년간 도정질문, 5분발언을 전부 모아서 30개 실천과제로 정리해 각 부서에 도의회 정책제안으로 전파했고, 예산반영 때 참고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좌 의원은 도지사 공약(사업은) 5천억원이 넘는데, 도의원 공약은 참고만 하라는 게 말이 되느냐. 도의원 공약도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공약으로 반영한 것으로 도지사 공약이나 다름 없다며 제주도가 도의원 공약관리에 손을 놓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 정책관이 관심은 있다고 받아치자, 좌 의원은 도에서 제출한 도의원 공약현황 자료를 보면 총 26명 의원, 627개 공약이다. 도의원 26명만 공약 했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김 정책관은 지역구 의원 26명에, 좌남수 의원은 무투표 당선이 되어서라고 답변을 이어가려 하자, 좌 의원은 나한테는 공약을 물어보지도 않았다. 이 시간만 보내려고 얼렁뚱땅 답변하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좌 의원은 실제로 도의원 공약은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잘 하겠다고 말만 하지 말라. 결과가 없기 때문에 다시 지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좌 의원은 도지사 공약이 중요하지만, 도의원들도 어엿한 도민의 대표다. 20~30%라도 반영시켜줘야 할 것 아니냐라고 주문했고, 김 정책관은 노력하겠다는 말로 화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이 기사에 달린 댓글 3
도민 2019-10-17 13:00:46
애초에 도의원 위치에서 실행가능한 걸 공약으로 내걸어야지, 도의원이랑 도지사가 같나? 3권 분립 무시하면 여기 무슨 북한이고 공산당이오? 말도 안 되는 소리.
122.***.***.96

성산사위 2019-10-17 12:48:48
도지사랑 동네의윈은 엉연히 다른 것 뿐일세..
211.***.***.98

도민 2019-10-16 22:02:05
희롱이가 막판이난 지랄햄꾸나게
223.***.***.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