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진행된 공심채농업회사법인과 서귀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간 업무협약 체결식. ⓒ제주의소리
12일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진행된 공심채농업회사법인과 서귀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간 업무협약 체결식. ⓒ제주의소리

공심채농업회사법인(대표 홍창욱, 이하 공심채)은 지난 12일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서귀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상구)와 사회적 농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회적농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로컬푸드 육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협약식에 앞서 ‘글로벌 가족과 함께하는 로컬푸드 식탁’ 행사가 진행돼 다문화가족 50명이 바질 소바, 공심채 깐풍기, 느억맘소스 샐러드 등 요리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공심채가 주최하고 서귀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오요리아시아,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공동기획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후원했다. 

홍창욱 공심채농업회사법인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직접 제주의 결혼이주여성들이 친환경 아열대채소를 국내시장에 판매하고 아시아 요리 레시피 개발, 가공품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심채는 결혼 이주여성들이 직접 아열대 채소를 생산, 직거래 판매하고 그 수익으로 취약계층의 자립과 성장을 돕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이다.

2017년 제주 사회혁신 아이디어 공모&창업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됐고, 2018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설립된 농업회사법인이다. 올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최한 '로컬푸드 기반 사회적 모델 발굴지원사업 최종평가'에서 신규사업분야 최우수를 받았다.

문의=공심채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070-7719-7475)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