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제주형 자율학교인 '다혼디배움학교'로 가마초등학교 등 6개교를 신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신규 지정된 제주형 자율학교는 가마초, 대흘초, 영평초, 하도초, 하원초, 한천초 6개교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신규 학교를 공모해 '제주도 자율학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대상 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신규 지정된 6개교는 2024년까지 4년간 운영되며 종합평가를 통해 계속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학교는 지정 운영 기간 동안 제주특별법 제216조 '학교 및 교육과정 운영의 특례'를 적용해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으며, 도교육청은 대상 학교에 예산과 교직원 연수, 교무행정인력을 지원하게 된다. 

이로 인해 2020년에는 초등학교 30개교, 중학교 12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총 44개교의 다혼디배움학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다혼디배움학교 2년차·4년차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재지정을 공모하고 있다. 심의를 거쳐 재지정되면 4년간 자율학교로 추가 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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