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곤 작가, 11월 13일부터 제주 성안미술관서 조형도자기 전시

김부곤 작가는 11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제주 성안미술관에서 다섯 번째 개인전 <Positive & Negativ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부곤이 만든 조형도자기 작품 24점을 선보인다. 각 작품마다 성서 속 ‘아가서’ 문구를 따서 제목을 지었다. ▲너를 위한 사랑의 수고(아가 1:11) ▲왼팔로 고이고 오른팔로 안으시는 당신(아가 2:6) ▲바꿀 수 없는 그 사랑(아가 9:7) 등 짧은 문구와 어울리는 작품들은 한 쌍을 이루며 사랑의 가치를 몸소 보여준다.

1961년생인 김부곤은 호원대학교 산업디자인과와 서울산업대학교 대학원(도예)을 졸업하고, 군산대 도예과 강사와 호원대 산업디자인과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제주에서 새미문화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1996년 첫 개인전 이후 이번까지 다섯 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경인도예가협회전>, <전라북도 전통공예 회원전> 등 여러 단체전에 참여했다. 제12회~14회 전라북도 미술전람회 특선, 제24회 전라북도 공예품 경진대회 대상(2001) 등을 수상했다.

전시 개막식은 11월 16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은 쉬는 날이다.

성안미술관
제주시 중앙로 470(성안교회 지하 1층)
064-729-9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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