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하며 달리기 딱 좋은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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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 20일 개막...올해도 경동원 등 네 곳에 기부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20일 구좌읍 구좌생활체육공원에서 제12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한 발 한 발 힘차게 내딛을 때마다 이웃에게 나눔과 사랑을, 스스로에게는 건강을 선사한다.

국내 최초 기부마라톤대회, 제12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아름다운마라톤)가 20일 오전 9시 제주시 구좌읍 구좌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독립언론 <제주의소리>와 제주도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올해 아름다운마라톤은 참가비의 일부를 사회 어려운 곳에 기부하는 행사다. 참가하는 행동만으로 사회를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데 일조하는 셈이다.

첫 대회부터 11회까지 치른 지난해까지 매해 2000만원 안팎의 기부금이 모였다. 총 2억3899만4146원의 성금은 제주를 비롯한 지구촌 소외이웃을 찾아갔다. 서남아시아 수해지역 구호, 네팔 대지진 지역 학교 재건 활동, 제주동부 아름다운청소년센터 설립, 홀로 사는 어르신 생필품 지원 등 소중한 곳에서 아름다운 나눔에 쓰였다.

올해는 총 네 곳에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장애인 주간 보호시설 천사나래 주간보호센터, 캄보디아 초등학교 도서관을 지원하는 제주청소년봉사단,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 제주지부, 그리고 1952년부터 역사를 이어온 사회복지법인 경동원이다.

특히 경동원은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유서 깊은 보육시설로, 올해부터 아름다운마라톤 홍보대사로 함께 하는 안정은(27) 런더풀 대표가 돕고 있다. 아름다운마라톤을 계기로 나눔과 사랑이 서로 이어지면서 확산하는 대표 사례인 셈이다.

대회 당일인 20일, 제주도는 최저 기온 15~16℃, 최고 기온 23~24℃로 화창한 날씨를 보일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대회 코스인 제주시 구좌읍 해안도로.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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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참가비 일부는 사회 어려운 곳에 쓰인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특별히 올해 아름다운마라톤에서는 공정여행을 지향하는 (주)제주착한여행(대표 허순영)와 함께 '플로깅(plogging) 이벤트'를 진행한다.

플로깅이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단어 'jogging'의 합성어다.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뜻한다.

대회 참가자들은 대회 코스에서 뛰면서 미리 나눠준 생분해 되는 종량제 봉투에 쓰레기를 줍는다. 쓰레기 봉투를 채워서 반납할 경우 쌀과 타피오카로 만든 친환경 빨대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제주를 살린 김만덕 정신을 계승하는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에서도 기부와 나눔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지난 18일 마라톤 대회조직위 측에 쌀 300kg(10kg들이 30포)를 기증했다.

여기에 마라톤에 참여한 수천 명의 참가자들 모두 나눔과 사랑을 전파하는 메신저로서 올해 아름다운마라톤을 빛낸다.

대회는 하프코스, 10km, 5km 코스로 나눠 진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하고, 하프코스 1위부터 7위(단체전은 5위)까지 트로피와 부상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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