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 49분께 제주시 용담2동 소재 세탁소 내 드라이클리닝 기계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119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영업주인 김모(67)씨가 안면과 양손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또 세탁소 내부와 드라이클리닝 기계, 세탁기, 건조기 등이 불에타면서 소방서 추산 3457만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드라이클리닝 기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김씨의 진술과 기계 전면 커버가 주변에서 목격되는 점 등으로 미뤄 드라이클리닝 기계에서 착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세탁소 입구 도윽 전기차단기 주면에서도 화재 패턴이 목격되고 있어 화재 원인을 단정짓지 못하고, 관련 물품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키로 했다.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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