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이 제주개발에 대한 성찰과 대안을 위한 '시민학교'를 운영한다.
정의당 제주도당이 제주개발에 대한 성찰과 대안을 위한 '시민학교'를 운영한다.

 

정의당 제주도당이 급속한 개발과 도시화로 다양한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제주 현황을 들여다보고 대안을 모색하는 시민학교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제2공항 추진 과정에서 보여지듯이 제주개발이 중앙정부나 외부 자본에 의해 결정되고 추진되면서 제주도민은 소외되고 주민간 갈등도 심해지고 있다. 

또한 급속한 개발로 상하수도, 교통, 부동산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고스란히 도민들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의당 제주도당이 제주 개발의 근본 문제는 무엇이고, 지속가능한 제주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지 도민들과 함께 성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민학교 1강은 24일 오후 7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주개발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박찬식 제2공항 비상되민회의 상황실장이 강의한다.

2강은 31일 오후 7시 도민의방에서 '지속가능한 대안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서영표 제주대 교수가 맡는다. 

시민학교를 주관하는 고병수 정의당제주도당은 위원장은 “최근 제주는 ‘평화의 섬’이 아니고 ‘갈등의 섬’이 되고 있다"며 "대규모 개발사업이 도민들과 제대로 된 소통과 공론화 없이 행정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고병수 위원장은 "시민학교를 통해 도민이 결정하고 참여하는 개발은 어떻게 가능한지, 제주다운 지속가능한 제주는 어떠한지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민학교는 제주도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신청 문의는 정의당제주도당 사무실(747-2016)이나 온라인 신청(https://forms.gle/UToknnYnoj74DrmV7)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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