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6차산업제주국제박람회 10개국 106개 기업 참가... 20만불+10만불+α 수출기류 '쾌청'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에 10개국 106개 회사가 참여했고, 수출만 30만달러가 이뤄졌다.
2019(제1회)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에 10개국 106개 회사가 참여, 20만불의 수출계약과 10만불+α의 구체적 수출상담이 이뤄져 최소 30만달러의 수출성과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9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파밍플러스 제주페어(Farming+ @JEJU Fair)’(이하 ‘박람회’)에서 20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함께 10만 달러 추가 상담이 이어지는 등 알찬 성과를 거둔 가운데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주제를 '6차산업, 가치와 미래를 더하다!'라고 정하고 청정제주의 특화된 6차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주의 경쟁력을 제고시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진흥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국내는 물론 해외의 빅바이어를 초청, 도내 청정 농식품과 이를 이용한 우수제품을 알려 새로운 판로를 확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번 박람회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농업농촌6차산업화지원센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의소리, 제주CBS가 공동주관해 우수제품 전시 및 체험, 푸드쇼, 컨퍼런스, 구매상담회, 팸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도내외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제주를 비롯한 경기, 전남, 전북, 강원, 충북 등 국내 6차산업 유관기관 및 인증업체와 국제대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탈리아, 캐나다, 홍콩, 일본 등 10개국에서 전시, 컨퍼런스, 바이어 상담 등에 참여하는 등 10개국 106개 회사가 행사를 빛냈다.

특히 12~13일 이틀간 진행된 도내 6차산업 인증업체와 바이어 간의 구매상담회장은 열기로 뜨거웠는데, 그도 그럴 것이 제주에서 이런 규모의 바이어들과 직접 구매상담을 할 기회가 흔치 않았던 도내 업체와 제주만의 청정 농식품을 이용한 우수제품을 한자리에서 접한 바이어들의 이해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에 10개국 106개 회사가 참여했고, 수출만 30만달러가 이뤄졌다.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에 10개국 106개 회사가 참여했고, 30만달러의 수출서과가 나타났다.

그 결과 행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2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성사되었고 세부적인 실무 협의만 남긴 상황에서 약 10달러+α 규모의 추가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어 최소 30만달러 이상의 수출성과가 예상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싱가포르의 허버로프트사와 고려무역, 미국의 BCS INTERNATIONAL CORP, 캐나다의 MTI 등이 제주 6차산업 인증업체와 수출계약을 맺었고, 이 밖에도 홍콩의 EUGINA LIMITED, YongHui Japan에서는 도내 기업들과 구체적인 추가 수출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참가 기업들은 주최 측이 구매력을 갖춘 국내외 빅바이어를 대거 섭외하면서 6차산업 분에서는 유례없던 행사였다는 반응이 많았고 또한 이탈리아를 비롯한 국내외의 다양한 우수사례가 소개 되는 등 6차산업 발전의 미래와 가치를 조명했다는 평가도 얻었다.

고성보 6차산업 국제박람회 공동조직위원장은 “6차산업의 최적지인 제주에서 열린 첫 국제박람회가 10여 개국에서 100여개가 넘는 기업 및 기관에서 145개 부스 규모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 제주 6차산업이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가 첫 박람회임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수출성과를 거두면서 제주 6차산업이 세계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도정에서도 청정제주가 6차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에 10개국 106개 회사가 참여했고, 수출만 30만달러가 이뤄졌다.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에 10개국 106개 회사가 참여했고, 수출만 30만달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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