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지난 20일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이상기)와 '생명을 살리는 한의원'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었다.

'생명을 살리는 한의원' 캠페인은 한의원 한 곳 당 국내 및 해외 아동 한 명 이상을 결연 후원하는 캠페인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도내 190여개 한의원이 참여를 약속했다. 기아대책과 제주도한의사회는 캠페인을 통해 참여 한의원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태석 기아대책 제주본부장은 "생명을 살리는 한의사들의 참여로 전세계 굶주린 아이들의 생명도 살아나게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협약식에 앞서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캐슬렉스 골프장에서 제주도한의사회장배 골프대회가 개최됐다. 제주도한의사회는 이번 대회를 기념해 자생한방병원에서 200만 원을 기아대책에 기부했으며, 참가자들은 상금 102만 원을 추가로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