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추천 '깊어진 계절 짙어진 감독, 11월 제주는 코삿하다' 10선

제주관광공사는 ‘깊어진 계절 짙어진 감독, 11월 제주는 코삿하다(흡족하다, 흐뭇하다는 의미의 제주어)’ 테마로 2019년 11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23일 발표했다. 

10선은 ▲가을과 겨울 사이, 바람 타고 물살 헤치며 내가 왔다-최남단 방어축제 ▲11월 제주에선 귤캉스가 한창!-제주의 귤, 빛 ▲손으로 한땀 한땀, 옛사람의 지혜가 담긴-제주 공예품 ▲내딛는 걸음걸음 추억이 방울방울-소소하지만 특별한, 제주의 산책로 ▲고마울 지구별, 오래오래 빛나도록-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 세이브제주바다 등이다. 

또 ▲허브향 머금은 마음 미소 짓는 곳-표선면 세화3리 ▲이름은 거칠어도 발걸음은 순하디 순한-까끄래기오름 ▲예술이 피어 더 아름다운 제주-기당미술관, 아트제주2019 ▲자연에 깃든 과학, 놀이가 되다-제주항공우주박물관, 번개과학체험관 ▲고소함과 부드러움에 녹는다, 녹아!-제철방어요리다. 

옷깃을 여미게 되는 계절이 오면 제주 바다에서는 물살을 헤치며 자란 방어가 잡힌다. 방어철에 맞춰 제주에서는 최남남 방어축제도 열린다. 

오는 11월21일부터 열리는 방어축제에서는 싱싱한 방어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방어 맨손잡기와 가두리 방어낚시, 릴낚시, 소라잡기, 불턱체험, 보말(바다고둥)까기, 가요제, 대방어 해체쇼 등 프로그램을 통해 싱싱한 제주 방어를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제주 동부 중산간에 위치한 까끄래기오름(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128).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는 산굼부리와 2km 떨어진 까끄래기오름은 높이가 50m 정도다.  

까끄래기오름을 오르다보면 몸에 열기가 날 때쯤 정상에 도찰할 수 있으며, 정상에서 조릿대와 억새가 군락을 이룬 분화구를 내려다보면 제주의 늦가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가을과 겨울 사이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즐길거리를 분지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 제주에서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 추천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 ‘비짓제주’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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