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가 내리는 절기를 뜻하는 '상강(霜降)'을 맞은 24일 제주는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향은 제주 2.9mm 산천단 12.5mm, 선흘 19.5mm, 서귀포 0.4, 남원 20.5mm, 성산 37.4mm, 표선 27.5mm, 성판악 29.0mm, 어리목 23.0mm 등이다.

비는 오전까지 내리다가 차차 그치겠으나, 제주 동부와 산지에는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비가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안개나 박무가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야겠다.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동부앞바다, 남부앞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높게 일고 있으며, 그 밖의 해상에서도 물결이 2.0~3.0m로 높게 일고 있다.

해상의 풍랑특보는 내일 새벽 또는 오전에 해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