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열린 문화강좌인 ‘문화광장’은 30일 오후 4시 아라뮤즈홀에서 역사학자 주철희 박사 초청 특강을 진행한다.

강연 제목은 ‘한국 현대사 재조명과 제주 4.3항쟁의 정체성’이다. 4.3사건과 여순사건의 역사를 통해 본 한국 근현대사에 대해 학생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주 박사는 여순사건으로 2013년 전북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해 <불향 국민들> 출간하는 등 여순사건의 성격을 밝히는 일에 힘쓰고 있다. 여순사건에 대한 논문은 김득중 국사편찬위원회 연구사가 첫 번째, 주 박사가 두 번째다. 2017년 여순사건을 여순항쟁으로 정명한 <동포가 학살을 거부한다>를 출간했다. 

특강은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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