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놀이협동조합(대표 부소문)은 30일 저청중학교에서 사람책 북콘서트를 연다. 

인문놀이협동조합은 어린이, 청소년들이 놀이처럼 쉽고 흥미롭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단체다. 그동안 청진기(소년이 단하고 록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시를 통해 사회적 문제의식을 가져보는 시간을 가졌다. 

저청중학교 재학생들은 자유학기제 일환으로 인문놀이협동조합과 함께 선배, 마을 어르신 등을 인터뷰하고 사람책을 만들었다. 결과물을 발표하는 이번 북콘서트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사람을 이해하면서 삶을 통해 인문학적 사고를 진행해온 지난 책 제작 과정을 돌아본다.

제주어 가수 뚜럼 브라더스를 초대해 노래 공연을 열고, 책 발간에 참여한 저청중학교 학생들의 낭독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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