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부지사 인사청문] 김성언 "도민과 소통, 의회-행정 가교역할 하겠다"

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 예정자
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 예정자

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 예정자가 도민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원희룡 지사에게 전달하겠다며 '도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30일 오전 10시부터 김성언 정무부지사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성언 예정자는 효돈농협 3선 조합장 출신으로 1차산업을 지키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김 예정자는 "대한민국 국민이 살아보고 싶어하는 꿈의 도시, 보물섬이지만 제주에 순풍만이 있는 게 아니"라며 "경기 변동요인이 민감하고, 국내경기가 둔화되면서 소비감소로 1차산업도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예정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인구증가에 따른 쓰레기와 하수문제, 각종 개발사업으로 갈등이 나타나고 있는 등 위기와 기회가 반복하고 있다"며 "하지만 변하지 않는 가치가 바로 제주의 청정환경과 제주인의 삶, 그리고 1차산업"이라고 말했다.

김 예정자는 " 제주를 지탱하는 1차산업을 위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맞서고, 혁신을 이루고, 생명산업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정무부지사의 막중한 업무 수행을 허락한다면 농민과 도민을 위해 이 세가지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김 예정자는 "반드시 실천해야 할 것은 '경청'하겠다"며 "여러사람에게 묻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 했다. 소통가 집단지성을 중시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언론과 시민단체의 쓴소리를 새겨듣고, 도민행복을 위한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 예정자
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 예정자

김 예정자는 "농사는 저의 삶이며, 토지는 터전이다. 저는 농업인으로 1차산업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1차산업도 성공이 중요하다. 성공경험이 또 다른 경험을 가져온다"고 말했다.

김 예정자는 "2015년 첫 출하한 통합브랜드 '귤로장생'이 2018년에 국가브랜드대상에 선정됐다"며 "도민행복이라는 목표를 위해 도민목소리를 가감없이 도지사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정자는 "각계각층과 대화하고 해법을 찾아 뛰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 예정자는 "도의회와 행정의 가교역할을 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진정성있는 부지사가 되겠다"며 "청정제주, 1차산업 가치가 오래되록 빛나고, 더 큰 제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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